Home > 게시판 > 대학원생 소식

대학원생 소식

[언론보도] [대학원생노조 릴레이기고] ① 대학원생들은 왜 국회 앞 농성을 하게 됐나

  • 관리자 (gradyonsei2)
  • 2020-10-21 17:36:00
  • hit305
  • vote2
  • 165.132.5.133

[대학원생노조 릴레이기고] ① 대학원생들은 왜 국회 앞 농성을 하게 됐나

참여와혁신, 2020.10.12

 

[우리 사회에는 대학원생을 향한 다양한 시선이 존재한다. 한 때 인터넷에서 유행했던 대학원생 관련 밈을 보면, “한순간 잘못된 선택으로 고생하는 불쌍한 사람들”로 묘사되는가 하면, 일각에서는 그나마 먹고 살 만하니까 대학원까지 진학할 수 있는 사람들로 이해된다. 이런 단편적인 시선은 다소 과장된 것이지만 어느 정도는 맞고 어느 정도는 틀린 이야기이기도 하다. 당사자의 입장에서 봤을 때 대학원생들의 다양한 삶을 포괄할 수 있는 설명이란 ‘학업을 지속하기 위한 대가를 치른다’ 정도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그 대가란 곧 돈이다. 학자금 대출에 의존하지 않는 이상, 대학원생 대다수는 학업과 함께 여러 노동을 병행해야만 한다. 이것이 직업으로서의 대학원생인 조교·학생연구원·학회 간사가 있는 이유다.]

[오늘날 대학 연구소, 정부출연연구소, 민간연구소는 모두 연구과제기반시스템(Project based system) 위에서 운영된다. 국가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정부연구개발과제를 기관에 발주한다. 프로젝트를 얼마나 많이 가져오는지가 연구자의 실력처럼 여겨지는 시대를 살고 있다. 대학 연구실은 매해 약 5조 원의 국가R&D과제를 수주하는 공룡 기관이다. 그런데 대학에서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연구원들 대다수가 바로 대학원생이다.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최종 결재하는 것은 교수이지만 과제의 상당 부분은 대학원생이 직접 진행한다. 저임금-장시간으로 대학원생을 부려먹을 수 있는 것, 이것이 대학이 가진 진짜 연구경쟁력이다. 실상은 교육기관이 아닌 공장인 셈이다. 그렇기 때문에 묻고 싶다. “대학은 이미 거대 기업이고 교수는 중소기업 사장인데 우리가 노동자가 아닌 이유는 무엇인가?”]

 

- 기사 전문 링크

https://www.laborpl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5590

게시글 공유 URL복사
댓글작성

열기 닫기

댓글작성